"설악산 경고판 충격! 사망한 등산객 사진으로 위험성 알린다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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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악산국립공원에서는 최근 위험한 지역에 경고판을 설치했습니다.

이 판에는 '잠깐! 이래도 가셔야겠습니까?'라는 문구와 함께, 매우 위험한 지역임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.

"생명을 담보로 한 산행은 가족에게 불행을 줍니다.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세요"라는

심각한 메시지도 함께 전달되고 있습니다.

 

 

 

문제점: 모자이크 처리 없는 시신 사진
하지만 이 경고판에 논란이 되고 있는 것은 두 장의 사진입니다. 이 사진에는 추락하여 숨진 것으로 보이는 등산객의 모습이 그대로, 아무런 모자이크나 블러 처리 없이 실려있습니다.

출입금지 구역의 특성
이러한 사진이 담긴 구간은 일반 등산객이 이용할 수 없는, 매우 위험한 지역입니다.

사전 허가를 받은 암벽 등반객만이 이용할 수 있는 구간으로 알려져 있으며,

실제로도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.

 

 

 

<논란의 중심>
경고의 취지 자체는 이해가 갑니다. 사람들이 위험을 감수하지 않도록 주의를 환기하는 것은 중요하니까요. 하지만, 숨진 사람의 사진을 모자이크 처리 없이 공개하는 것은 적절치 않다는 비판이 일고 있습니다.

이러한 방식은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줄 수 있으며, 사회적으로도 문제의 소지가 많습니다.

이런 경고판 설치는 어디까지 허용될 수 있는 것인지, 그 한계는 어디인지에 대한 논란이 계속되고 있습니다.

과연 이는 효과적인 경고일까, 아니면 무책임한 행위일까? 이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.